해외에서도 민화를 그리고 싶어서 재료를 바리바리 챙겼다신랑 따라 해외에 약 두 달씩 한국과 해외를 번갈아 가며 왔다갔다 할 때가 있었다. 두 달의 생활과 시간이 너무 아깝고 무료해서 민화재료를 처음으로 바리바리 챙겨 싸들고 나갔던 때였다. 짧은 일정으로 가볍게 가는 여행이라면 굳이 그림 재료까지 가져가진 않았을 텐데,,, 두 달이나 있으면서 그림을 안 그리고 쉬자니 손이 근질근질 했다. 그래서 화실 선생님께 부탁해 아교포수 된 장지도 부탁하고, 짐을 최소화 시키기위해 파레트에 물감도 열심히 짜서 말리며 해외로 들고 갈 준비를 시작했었다.튜브 물감을 색깔별로 빵빵하게 들고 가기는 싫으니 출국하기 전에 48색 파레트에 물감을 하나하나 가득 짜 넣었다. 말리는 것도 시간이 꽤 걸렸다. 두 달이나 있을 거니까 ..
"똑같은 시간을 들여 그릴 거라면,,," 나는 생각보다 효율을 많이 중시하는 편이다. 그림을 그리면서 초보코스를 지나고 나면 자연스레 큰 그림을 그리게 되고, 더 복잡한 그림을 그리게 된다. 내가 공들여 그린 그림이 그처 내 취미로만 남지 않기를 바라기도 한다. 내가 그려온 이 시간이 어디에선가 나의 흔적이 된다면 그것은 기록으로 남을 수 있으니까,, 나는 이왕 할꺼면 공모전도 같이 하길 추천한다. 그림을 그리면서 그냥 내 만족으로 끝나기 보다는 공모전에 응시해서 기록으로도 남기고, 어쩌면 상도 받게 되고, 그러면 내 만족도 생기고, 어디에 써먹을 지 아직 모르는 취미지만 그게 쌓이고 쌓이면 경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. 물론 처음부터 이런 생각을 한건 아니다. 나는 공모전이 있는지도 모르고 ..
그거 알아? 바림 붓에 있는 물기 제거 할 땐 수건대신 애견배변패드가 짱이라는거,,화실에 가면 하루 종일 바림붓을 닦게 되는데, 수건은 붓을 닦을때마다 더 많은 물을 머금게 되서 나중엔 축축해진다. 그러다 물감까지 잔뜩 묻어 있으면 다음번에 쓰기도 찝찝하다.. 초반엔 뭣 모르고 애들 어린이집 손수건을 갖고가서 쓰다가 물감 잔뜩 뭍고, 물 잔뜩 먹어 냄새나고 찝찝해서 세탁기에 돌리려니 더 찝찝하고 그래서 고민이였는데,, 누가 애견배변패드로 쓰면 좋다는거다? 그래서 써봤더니 정말 완전 신세계,, 붓에 있는 물 흡수도 잘하고, 물감이 뭍어도 신경도 안쓰이고 오래 쓸 수 있고 너무 지저분해지면 휴지통에 버리면 되니까.. 생각보다 많이 편하더라.. 1~2년 전에 애견배변패드 100장을 샀는데 아직 절반도 안쓴..
